11일 해외 최초 안테나숍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 스탠드'가 성수동에 오픈완벽한 비율의 ‘퍼펙트 푸어’와 청량한 목넘김의 ‘클래식 푸어’ 2종 판매팝업 아닌 전문 상설매장으로 운영 예정 … 1인 최대 3잔 음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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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범식 엠즈베버리지 대표이사ⓒ최신혜 기자
"이곳은 삿포로맥주 최초 해외 매장입니다. 최고의 맥주를 경험하는 것을 넘어, 교류와 소통의 행복을 선사하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11일 성동구 연무장5길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 오픈 미디어행사에서 만난 정범식 엠즈베버리지 대표이사는 "이 자리는 단순히 맥주 매장의 오픈을 넘어서, 삿포로의 품질 철학과 방향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는 삿포로맥주의 첫 번째 해외 매장으로, 도쿄 긴자의 핫플레이스 ‘삿포로 생맥주 블랙라벨 더 바(이하 블랙라벨 더 바)’의 콘셉트를 한국시장에 도입해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의 세계관을 볼 수 있는 매장이다.삿포로 측은 1876년부터 이어져온 삿포로 맥주의 최고의 한 잔이라는 철학을 완성하는 공간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이곳을 열었다. 단순히 고품질 맥주 생산에서 그치지 않고 서빙환경, 설비, 글래스 등 작은 디테일까지 빠짐없이 고객이 완벽한 상태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정 대표는 "일본 직장인들이 퇴근길, 지하철 탑승 전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생맥주를 즐기는 일상을 국내에도 소개하고자 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생맥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긴자 매장에서는 1인 2잔으로 판매를 제한하는데, 성수동 매장서도 3잔으로 판매량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
- ▲ 오리지널 특유의 청량한 목넘김을 자랑하는 ‘클래식 푸어’로 따른 맥주ⓒ최신혜 기자
이곳은 한시적 팝업스토어가 아닌, 상설매장으로 운영된다.비어스탠드의 가장 큰 특징은 같은 맥주를 두 가지 방식으로 따라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는 것이다.첫 방식은 매장에서만 사용하는 특별한 1.1mm의 얇은 잔에 전문 탭퍼가 직접 따른 맥주와 거품이 7대3의 완벽한 비율을 이룬 ‘퍼펙트 푸어’다. 맥주를 천천히 따른 후, 섬세한 거품을 별도로 위에 얹는 방식이다.두 번째는 오리지널 특유의 청량한 목넘김을 자랑하는 ‘클래식 푸어’다. 일본에서 100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맥주 따르기 방식으로, 맥주 액체가 한번에 쏟아져나와 다른 맥주에서 체험할 수 없는 상쾌함, 맥주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다.가격은 1잔당 9000원이다. -
- ▲ 이노우에 타이스케, 국제사업본부 아시아퍼시픽&유럽사업부 부장ⓒ최신혜 기자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엠즈베버리지가 삿포로맥주 수입 유통을 맡고 있는 만큼, 매일유업 상하농원과의 연계성도 강화했다.이곳에서는 맥주의 맛을 더할 수 있는 상하농원의 식재료를 활용한 스낵과 소시지 등 간단한 메뉴들을 마련해 삿포로 맥주를 집중해서 즐길 수 있다.이노우에 타이스케, 국제사업본부 아시아퍼시픽·유럽사업부 부장은 "한국은 삿포로 아시아퍼시픽 유럽사업부 내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가장 중요한 한국시장에 모든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생각으로 기간한정이 아닌 상설매장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2~3년 전 노재팬 열풍으로 일본 맥주 소비가 다소 줄었으나, 프리미엄 맥주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어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 오픈을 결정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주류 트렌드 속에서 내년 창립 150주년 맞이하는 삿포로와 엠즈베버리지는 삿포로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수 있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 ▲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 매장 이미지ⓒ엠즈베버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