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용 인공시냅스 소자와 뉴로모픽 플랫폼 개발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 보여
  • ▲ 화공생명공학과 이은호 교수.ⓒ서울과기대
    ▲ 화공생명공학과 이은호 교수.ⓒ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화공생명공학과 이은호 교수가 영국 왕립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학술지 '머티리얼스 호라이즌(Materials Horizons)'이 선정하는 '신진 연구자(Emerging Investigator)'에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속 기획물은 재료과학과 화학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연구를 주도하는 전 세계 신진 연구자 중 연구 성과가 뛰어나고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과학자를 선정해 소개한다.

    1841년 설립된 영국 왕립화학회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화학 전문 학술기관이다. 연구출판, 과학정책, 국제협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연구자의 학문적 교류와 혁신을 주도한다. 머티리얼스 호라이즌은 영국 왕립화학회의 대표 저널 중 하나로, 재료 화학 분야의 최신 흐름을 선도한다.

    이 교수는 유기 반도체 내 이온-고분자 상호작용 제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용 인공시냅스 소자와 뉴로모픽(신경형) 플랫폼 개발에서 보여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현재 이 교수는 전해질 기반 유기 트랜지스터를 활용한 이온-고분자 상호작용 분석과 소자 설계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 교수는 "기초적인 분자 수준에서 이온-고분자 상호작용과 레독스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재료 설계뿐만 아니라 전기화학적 해석, 물리화학적 모델링, 계산과학 기법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이런 기초 전기화학 원리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경모사 플랫폼을 접목한 전기화학 센서, 바이오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집중 탐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