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지방도에서 돌과 흙이 도로에 떨어져 행정 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치우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지방도에서 돌과 흙이 도로에 떨어져 행정 당국이 중장비를 동원해 치우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산림청이 16일 오후 2시30분을 기해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위기경보는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순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인천과 경기, 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서울과 인천, 대전, 세종, 전북 등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비는 18일까지 50~150㎜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는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산사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긴급재난문자(CBS),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기울여 한다. 

    최현수 산사태방지과장은 "18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대피명령시 산불피해지역,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