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인식 기술로 최대 98개국 언어 실시간 번역·자막 제공학생생활상담센터, 학과사무실 등에 설치 …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행정서비스 가능
  • ▲ 중앙대 외국인 유학생이 AI 기반 실시간 통역 시스템을 활용해 대화하고 있다.ⓒ중앙대
    ▲ 중앙대 외국인 유학생이 AI 기반 실시간 통역 시스템을 활용해 대화하고 있다.ⓒ중앙대
    중앙대학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다국어 실시간 통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캠퍼스 내 주요 공간에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통역 시스템은 외국인 유학생의 원활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중앙대 정보통신처에서 독자 개발했다. AI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최대 98개국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자막으로 제공한다. 다양한 언어권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게 돕는다.

    중앙대는 외국인 유학생과 관련된 학생생활상담센터, 단과대학 교학지원팀과 학과사무실을 시작으로 향후 연구 미팅, 국제 행사 등 서비스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보통신처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외국인 학생에게 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행정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시스템 개발은 중앙대가 글로벌 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AI 기반 혁신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에는 4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중앙대는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를 선발해 리더로 성장시키는 '질적 성장' 중심의 국제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