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걷는 시간: 여름愛' 부제로 30여 점 전시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제1관
  • ▲ 이율배 작가 개인전 포스터.ⓒ세종대
    ▲ 이율배 작가 개인전 포스터.ⓒ세종대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는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제1관에서 강렬한 색채와 생명력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는 이율배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전남 여수시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자연 속의 꽃, 물고기, 새, 나비 등을 주요 소재로 삼아 동심 어린 시선으로 풀어낸다. 특히 '의인화'된 물고기 형상을 주된 키워드로 사용한다. 개인의 소망과 염원, 상생의 기쁨을 상징하는 현대적 '어락도(魚樂圖)'를 그려낸다. 강렬한 색채와 리듬감 있는 작품 구성을 통해 삶의 기쁨과 희망, 자연과의 조화를 화폭에 담아낸다.

    이번 전시는 '기억을 걷는 시간: 여름愛'를 부제로 펼쳐진다. 작가의 다양한 시선이 담긴 총 30여 작품이 선보인다. 생명력 넘치는 물고기 형상을 대형 파노라마 형식으로 담아낸 대작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이율배 작가의 작품은 화려한 색채와 생명의 찬란한 리듬으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허물며 자연과 삶의 기쁨을 담아낸다"며 "푸른 빛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