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행 전략 구체화 … AI 기술 적용한 중장기 로드맵 발굴
  • ▲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및 사전예방 솔루션 K-세이퍼(K-Safer) 개념도 ⓒ한국교통안전공단
    ▲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및 사전예방 솔루션 K-세이퍼(K-Safer) 개념도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목표로 정용식 이사장을 단장으로 한 'AI 전략기획단'을 본격 가동했다고 23일 밝혔다.

    AI 전략기획단은 기획·경영, 안전·예방, 효율화·고객편의 등 3개 분과에서 AI 적용 가능성이 높은 핵심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설립됐다. 

    공단은 올해 AI 대전환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화해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자동차검사 및 구조변경 △운수종사자 자격시험 △사업장 안전관리 분야 등에서 AI 기술을 적용한 업무 혁신과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AI와 디지털 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고를 예측하고 예방하는 'AI 교통안전 혁신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할 국도 19개 노선(3506.8㎞)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및 예방 솔루션 'K-세이퍼(Safer)'를 가동하고 전국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공단은 'AI 활용 운전자 안전관리 사업'을 발전시켜 적용 대상을 사업용에서 비사업용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자동차보험 할인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정용식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AI 대전환으로 경영혁신에 앞장서겠다"며 "국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