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이용객 369만명 … 서울~대전 256만명서울역·동대구역·대전역 순 … 기차여행객 14% 증가
  • ▲ 서울역에서 탑승객들이 KTX에 탑승하는 모습 ⓒ뉴시스
    ▲ 서울역에서 탑승객들이 KTX에 탑승하는 모습 ⓒ뉴시스
    올해 상반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전국 철도를 이용한 승객이 7200만명을 넘기면서 역대 최대 수송량을 경신한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코레일은 올 상반기(1~6월) KTX와 일반열차 승객이 72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최대 승객 이용일은 어린이날(5월5일) 황금연휴가 시작된 3일 54만명과 4일 53만명으로 조사됐다.

    최대 이용역은 서울역(11만8000명), 동대구역(5만2000명), 대전역(5만1000명) 등 KTX 정차역 순이었다.

    최대 이용구간은 서울~부산으로 369만명이 승차했으며, 서울~대전이 256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작년 말 개통한 6개 노선에서도 모두 250만명을 수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동해선(강릉~부전·강릉~동대구) 99만2000명 △중앙선(청량리~부전) 98만7000명 △중부내륙선(판교~문경) 29만명 △서해축(서해선·포승-평택선) 12만명 △교외선 10만명 △대경선(구미~경산) 253만명 등으로 집계됐다.

    코레일은 유명 관광지나 지역축제와 철도를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에 올 상반기 코레일을 통해 기차여행을 떠난 사람은 16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