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다음달 6일까지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 개최K리그-디즈니코리아 최초 협업CU "색다른 협업은 이제 시작 … 앞으로도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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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가 오픈한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 출입구쪽에 설치된 포토스팟 ⓒ남수지 기자
25일 오전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은 그야말로 '귀여움 한도초과' 상태였다. 그 이유는 바로 CU가 오픈한 'K리그- 주토피아' 팝업스토어 때문이었다. 팝업스토어에 들어서는 입구부터 주토피아를 연상시키는 포토스팟이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 CU는 이번 팝업스토어로 스포츠와 디즈니 팬덤을 동시에 겨냥했다. '주토피아 친구들의 K리그 원정 여행기' 콘셉트로 꾸며진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K리그와 디즈니코리아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행사장엔 주토피아 캐릭터 피규어들이 전시된 DP존과 유니폼 존, 타투 및 캡슐토이 체험존, 키링존 등 다양한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행사장 곳곳엔 주토피아 영화를 연상시키는 포토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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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K리그-주토피아 굿즈 ⓒ남수지 기자
현장에선 K리그 전 구단과 주토피아가 협업한 풋볼 티셔츠, 머플러, 짐색 등 25종 상품이 한정 판매 되고 있었다. CU는 단독으로 'K리그 완구 3종'도 준비했다. 이번 협업 상품의 경우, 팝업스토어와 구단의 공식 MD스토어 등 오프라인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CU는 K리그 아이템 3종도 업계 단독 출시했다. ‘2025시즌 K리그 공식 트레이딩 카드는 선수 친필 사인 한정판 카드와 캡틴 카드 및 팬아트 카드를 랜덤으로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전국 1만8000여 CU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도블 보드게임, 부루마블 K리그 한정판도 준비되어 있었다. -
- ▲ CU가 오픈한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 주변에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남수지 기자
이번 행사는 개최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CU 관계자는 "1차적으로 5000명이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했다"며 "현장에선 선착순으로 시간당 100여명의 고객들을 입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그 관심을 증명하듯 팝업스토어 오픈 시간인 12시 전부터 K리그와 디즈니 팬들은 유리를 통해 행사장을 들여다보면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팝업스토어 밖에서 현장대기를 하고 있던 20대 커플은 "온라인 예약을 하지 못해서 오전 7시 30분부터 기다리고 있다"며 "주토피아 캐릭터 키링이 제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응원하는 FC 수원 유니폼을 입고 설레는 얼굴로 팝업스토어를 바라보았다. -
- ▲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에서 판매중인 주토피아 캐릭터 키링 ⓒ남수지 기자
행사장은 약 100평 규모로, 인형, 키링 등을 비롯해 인형의 옷을 갈아입혀 팬들이 직접 커스텀 할 수 있도록 '인형 옷'만 따로 판매하기도 했다.더욱 눈길을 끈 것은 '펫 유니폼'이었다. 20개 이상의 디자인, S-L까지 세분화된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K리그-주토피아 팬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공간이었다.취재를 마치고 팝업스토어를 나서자 한 사람이 다급하게 다가와 "혹시 안에 펫 유니폼 수량이 많이 남았나요?"라고 묻기도 했다.CU는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CU는 지난 3월부터 두산 베어스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업 상품인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은 출시 6일 만에 12만개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협업 시도의 일환"이라며 "스포츠 팬과 디즈니 팬을 함께 엮어 새로운 것을 준비하고자 했다. 이런 색다른 협업은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