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캐나다, 잠꼬대 하는 사람들의 영상 담은 '슬립 토크 리뷰' 캠페인 선봬"이케아 매트리스 위에서 푹 잤다는 증거를 무의식 중에 내뱉는 잠꼬대로 증명"신선함과 진정성 돋보이는 크리에이티비티로 눈길리씽크(Rethink)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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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침대 매트리스 리뷰가 공개됐다.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 이케아 캐나다(IKEA Canada)는 최근 '슬립 토크 리뷰(Sleep Talk Reviews)' 캠페인을 공개하고 별점이나 후기 대신, 이케아 침대 매트리스를 실제로 경험한 소비자들의 실시간 리뷰를 광고에 그대로 담았다.깊게 잠 든 무의식 상태에서 흘러나오는 소비자들의 '잠꼬대'를 마케팅 자산으로 활용한 것. 미리 짜여진 대본이나 광고 문구 없이, 오직 '잠꼬대'만을 리뷰에 활용함으로써 숙면을 취하게 해주는 이케아 매트리스의 장점을 가장 솔직한 방식으로 보여줬다.이케아는 캐나다 토론토 노스욕(North York) 쇼룸에 '잠꼬대로 악명 높은 사람들'을 초대해 이케아의 인기 매트리스 제품인 '오크레함(ÅKREHAMN)'과 '복스트란다(VÅGSTRANDA)'에서 하룻밤을 보내도록 했다. 이케아는 쇼룸 곳곳에 마이크와 카메라를 설치하고 약 90시간 동안 깊은 잠에 빠진 참가자들의 생생한 잠꼬대를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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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아 캐나다의 '슬립 토크 리뷰(Sleep Talk Reviews)' 캠페인. ©IKEA Canada
이들은 "번지 점프는 어디에 있어요?", "여기 머무르세요. 정말 좋네요", "5명이요. 화장실 휴지. 누가 신경쓰겠어?", "돌고래를 용서하고 싶어"와 같은 말을 하는가 하면, 발음이 불분명해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웅얼거리는 등 엉뚱한 잠꼬대를 이어가 웃음을 준다.과장된 후기와 인플루언서들의 광고성 후기, 심지어는 AI(인공지능)가 생성해 낸 후기들로 넘쳐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와 달리, 이 광고는 참가자들 모두 이케아 매트리스 위에서 '푹 잤다'는 증거를 무의식 중에 여과없이 내뱉는 잠꼬대로 증명한 것이다.이어 이케아는 내레이션을 통해 "그들의 잠이 모든 말을 대신해준다"고 말하며 더 나은 수면을 위해 이케아에서 구매할 것을 권유한다.조넬 리케츠(Jonelle Ricketts) 이케아 캐나다 마케팅 책임자는 "이케아는 고객들이 보다 나은 숙면을 취하고 전반적인 주거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실현 가능한 합리적인 설루션을 크리에이티브한 방식으로 연결하고자 늘 노력하고 있다"면서 "'슬립 토크 리뷰' 캠페인을 통해 연출되지 않은 순간들을 포착함으로써, 이케아 매트리스가 얼마나 편안한지를 그대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 ▲ 이케아 캐나다의 '슬립 토크 리뷰(Sleep Talk Reviews)' 캠페인. ©IKEA Canada
이번 캠페인을 대행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리씽크(Rethink)는 '잠꼬대'라는 독특한 인간의 생리 현상을 '사람이 숙면을 취할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신호'로 해석했다. 매트리스 위에서 정말 푹 잤다면,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훌륭한 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본 것이다. 리씽크는 꾸며내지 않은 사람들의 진짜 잠꼬대를 이케아의 브랜드 메시지와 결합시켜 신선한 재미와 진정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크리에이티비티를 완성했다.재커리 바우티스타(Zachary Bautista) 리씽크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Group Creative Director, GCD)는 "잠꼬대와 숙면 사이의 관계가 신선하면서도 유쾌하게 느껴졌고, 이는 이케아가 추구해 온 브랜드 이미지와도 잘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제프 베일리(Geoff Bailie) 리씽크 GCD는 "촬영을 시작할 때만 해도 어떤 장면을 담게 될지 전혀 예상할 수 없었지만, 결국 이 캠페인이 흥미로우면서도 통찰력있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은 잠꼬대하는 사람들의 진정성 덕분"이라고 강조했다.이케아의 '슬립 리뷰 토크' 캠페인은 스포티파이, 라디오, 소셜미디어 콘텐츠, 대형 옥외광고(OOH)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집행된다. -
- ▲ 이케아 캐나다의 '슬립 토크 리뷰(Sleep Talk Reviews)' 캠페인. ©IKEA Cana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