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환경경영 전략 추진 … 친환경 전동화 부품 연구개발
  • ▲ 현대모비스 울산전동화공장 태양광 발전 시설.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울산전동화공장 태양광 발전 시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경영활동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 가치사슬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100% 달성)에 가입한 데 이어 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바 있다. 2040년까지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5년 후에는 공급망까지 탄소중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배출 관리시스템을 구축,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사용량과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국내 사업장의 경우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했다. 터보 냉동기와 컴프레셔 등의 설비 최적화, LED 조명 사용 등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량 저감 활동도 진행했다. 해외 사업장 역시 설비 역량을 개선했다.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는 한편 인증서 구매 등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이행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사업장 환경관리와 ESG 경영활동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 개선 활동의 전반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주요 경영층에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제언하고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개선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노력에 따라 지난 2023년 기준 국내외 17개 거점에서 환경 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인 'ISO 14001'을 취득하기도 했다. 글로벌 표준에 맞춰 체계적인 환경경영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로, 매년 인증 전문기관을 통한 사후 갱신 심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는 환경 이슈에 대한 의식 수준 함량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구성원들은 정기적인 법적 교육과 더불어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이수해야 한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전 임직원들이 필수적으로 수료해야 하는 환경 컴플라이언스와 탄소배출의 전 과정을 이해하는 ESG마인드셋 교육을 포함해, 국내외 법규 동향과 기업의 생물다양성 관리 활동 등을 익히는 과정들로 구성됐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환경경영 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사업 부문에서 친환경 제품인 전동화 부품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내세워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필요한 전기에너지의 저장과 변환, 구동모터 등 주요 부품을 수주해 양산하고 있으며, 지속해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인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전동화 부품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