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올해 11월까지 진행화재 예방·시설 안전 등 40여 개 항목 점검대리점 안전사고 예방 … 상생 협력 강화 차원
  • ▲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소재 현대와룡상사에서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가가 합동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현대모비스
    ▲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소재 현대와룡상사에서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가가 합동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전국 사후관리(AS) 부품 유통망을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진단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대리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11월까지 국내 부품 대리점과 품목지원센터 등 전국 AS 유통망 1200여 곳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진단 점검과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안전보건 담당 직원들은 협회 전문가들과 조를 이뤄 사업장을 방문한다. 전기와 소방, 가스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과 건축 구조물 등 시설물에 대한 종합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총 40여 개 항목 안전 점검표를 기반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업장 안전 확보를 위한 점검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도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5인 이상의 사업장에 대한 관련 법규가 강화되면서 1~2인 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특히 안전 점검과 법규 준수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 점검을 통해 발굴된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개선을 독려할 예정이다. 개선 우수 사례는 전국 대리점과 상호 공유해 안전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대리점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상생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경영 컨설팅과 시스템 운영 지원, 재고 건전화 등 대리점 경영 활동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대리점 안전 역량 강화가 유통망의 공급 안정성과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지속적인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