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수수료 증가, 마케팅 증대 영업비용 증가 영향커머스 사업구조 개편, 경영효율화 지속 진행
-
- ▲ ⓒNHN
NHN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0.9% 증가한 6049억원, 영업이익은 23.0% 감소한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NHN 측은 “결제 사업 부문 지급 수수료 증가와 어비스디아 등 게임 신작 마케팅 활동 증대로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부문별로 게임은 전년 대비 매출이 8.0% 증가한 1149억원을 기록했다. 웹보드게임 매출은 지난해 보다 1.9% 증가했으며, 특히 ‘한게임포커클래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16%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일본 게임 사업의 대표작 ‘컴파스’와 현지 유명 만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간 컬래버레이션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결제 부문은 NHN KCP의 해외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7.8% 늘어난 3094억원을 달성했다. 쿠폰 사업 매출이 대형 브랜드와의 성공적인 협업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5% 성장했고,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의 거래대금도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기술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6% 증가한 1045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NHN두레이는 공공과 금융 부문의 신규 고객사 지속 확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27% 증가했다.기타 부문은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에서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 과정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0% 감소한 965억원으로 집계됐다. NHN링크는 스포츠, 공연, 전시 부문의 티켓 판매가 고루 증가하며 지난해 대비 매출이 21.6% 늘어났다.게임 사업에서 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 ‘어비스디아’는 이달 중 일본시장에 정식 출시한 이후 글로벌로 진출할 방침이다. 상반기 누적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개선된 NHN페이코는 핵심 서비스에 집중하며 매출 성장세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내년 1분기까지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 7000장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한편 NHN은 적극적인 주주가치 증대의 일환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될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매년 직전 연도 연결기준 EBITDA의 1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책정하고, 확보된 재원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현금 배당은 매년 전년도 주당 배당금 이상 수준으로 시행하며 배당 성장성을 지속 확보한다.정우진 NHN 대표는 “당사 핵심 사업인 게임, 결제, 기술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고르게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새롭게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