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난가공류 가격 12종 가격 인상앞서 이금기 소스류 및 라면 과자 제품 가격도 올려"B2B 채널, 거래처별 프로모션 달라 실거래가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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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
오뚜기가 학교 급식에 납품하는 난가공류(계란 등)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지난달 소스류와 과자류 인상에 이어 급식 전반에 사용되는 계란 가격을 올림에 따라 학생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학교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9월부터 학교 급식에 납품하는 난가공류 12종 가격을 인상한다.대상 제품은 무항생제 1등급란부터 액상계란, 메추리알, 고명지단, 스크램블 에그, 오믈렛 등 급식 전반에 사용되는 제품들이다.인상폭은 품목 및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2.5~5.7% 수준으로 알려졌다.이는 최근 폭염 등의 여파로 계란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8월 14일 기준 특란(30구) 도매 가격은 6195원으로 전년 동월 평균 대비 19.9% 올랐다.학교 급식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란(30구) 가격은 6182원으로 25.2% 인상됐다.B2B 가격이 오르면 학교 급식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한정된 예산에서 식단을 꾸려야하는 만큼 주요 식재료 가격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식재료로 바꾸거나 후식을 제외해야 하기 때문이다.오뚜기는 최근 학교급식 경로 가격을 연이어 인상하고 있다.앞서 이금기 팬더굴소스와 두반장, 농축치킨스톡 등 10여개 제품 가격을 약 8% 올렸으며, 라면과자 제품 가격과 돈가스 소스 등도 가격을 올렸다.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산불과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 요인 영향으로 난류 가격 상승 요인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만 B2B 채널은 거래처별 프로모션과 할인 정책에 의해 실거래가가 상이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