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영업이익률·순이익률 개선세 … 코스닥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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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약 1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순익은 큰 폭으로 급감했다.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협의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25년 상반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상장사 636개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익은 91조2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1% 늘었다. 상반기 연결 매출액(1522조4617억원)과 영업이익(110조4001억원)도 각각 5.17%, 8.01%씩 증가했다.매출액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7.2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9%포인트 개선됐다. 매출액순이익률(매출액 대비 순이익)도 5.99%로 전년 동기 대비 0.50%포인트 올랐다.6월말 기준 코스피 상장사들의 부채 비율은 110.6%로 지난해 말 대비 1.4%포인트 개선됐다. 다만 646개사 중 연결기준 흑자기업은 488사(76.73%)로 전년 동기 504개사 대비 2.52%포인트 줄었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74.91%), 제약(58.91%), 건설(33.82%), 의료·정밀기기(29.3%), 통신(26.16%) 등 11개 업종의 영업익이 크게 뛰었다.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사 1207개사들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76%, 6.25% 늘어난 141조1451억원, 5조6685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익은 35.78%나 급감한 2조5531억원으로 집계됐다.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률은 4.02%, 순이익률은 1.81%로 각각 0.18%포인트, 1.18%포인트씩 감소했다.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상반기 말 부채 비율도 111.61%로 지난해 말 대비 6.19%포인트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44사(53.36%)로 전년 반기(739사) 대비 95사(7.87%포인트) 감소했다.업종별로는 제약(189.84%), 일반서비스(180.61%) 등 13개 업종의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섬유·의류(-70.54%), 전기전자(-54.65%) 등 10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가 지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