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기준원과 공동 실시 … 9월 2일까지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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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ESG기준원과 공동으로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앞서 거래소는 지난해 5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목표로 상장기업의 자본효율성, 수익성, 지배구조 개선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또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공시 지원을 위해 재무지표 중심의 컨설팅도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최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서는 재무적 노력뿐만 아니라 합리적 지배구조 확립을 통한 주주 권익 제고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이에 거래소는 한국ESG기준원과 공동으로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컨설팅 대상은 지배구조 등급이 B+ 이하면서 시장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상장기업 30사다. 신청기업이 30사를 초과하는 경우 기업가치 제고 계획공시제출 계획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컨설팅은 범위 개별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지표를 제시해 전반적인 지배구조 수준 향상을 위한 자문을 제공한다.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장기업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배구조 개선 목표를 수립·실행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컨설팅은 대상 기업을 선정한 후 ▲자료 제출 및 사전진단 ▲기업 면담 및 개선 지표 제안 ▲공시 참여 지원 순으로 진행된다.이날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컨설팅 신청을 접수받고 대상기업 선정 후 자료요청 절차를 거쳐 준비되는 기업부터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올해는 파일럿 프로그램 형태로 실시하고 참가기업 피드백 등을 토대로 컨설팅 내용을 보완해 내년부터 확대 시행을 추진한다.이번 컨설팅을 통해 합리적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자본시장 전반의 지배구조 관행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했다.거래소 관계자는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내실 있는 수립·공시를 통해 궁극적으로 자본시장의 코리아 프리미엄 달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