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올해 누적 판매량 6169대 전년비 36.4% 성장 전기 SUV 성장세 두각 … 올해 신차 16종 출시 계획폴스타, 판매량 301% 급증 … '폴스타 4' 성장 이끌어프리미엄 시장 공략 성공 … 9월 세단 '폴스타 5' 공개
-
- ▲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아우디코리아와 폴스타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돋보이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각각 신차 출시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닝을 내세워 한국 수입 자동차 시장 내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공격적 신차 판매로 점유율 확대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의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은 6169대로 전년 동기 (4524대) 대비 36.4% 증가했다.아우디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석 달 연속 월간 판매량이 1000대를 넘으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한 달간 1259대를 판매해 브랜드별 판매 순위가 3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아우디의 판매 실적을 견인한 것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4 e-트론'이다. Q4 e-트론의 경우 올해 1937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4% 가까이 증가, 브랜드 전체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전기차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3월 중형 SUV 'Q6 e-트론'과 지난 12일 중형 세단 'A6 e-트론' 등 핵심 모델의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로 출시했다.여기에 지난달 출시한 중형 세단 'A5'와 중형 SUV 'Q5'도 초반 흥행세를 기록하고 있다. A5와 Q5 모두 완전 변경 모델로, 지난달 각각 130대, 105대 판매되며 단숨에 브랜드 내 전체 판매 순위 2·3위에 올랐다.아우디는 신차를 통한 브랜드 판매량 제고 전략을 앞으로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올해 초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법인 역사상 가장 많은 16종의 신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연식 변경을 포함해 아우디코리아가 이달까지 선보인 올해 신차는 10종이다. 남은 4개월간 최대 6종을 선보일 예정인 셈이다. 연말에는 'Q5 스포트백' 완전 변경 모델과 고성능 준중형 세단 'RS3'의 부분 변경 모델이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
- ▲ 폴스타 4 ⓒ폴스타
◆ 폴스타코리아, 프리미엄 전기차 존재감 각인 성공폴스타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300%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KAIDA에 따르면 폴스타는 올해 들어 7월까지 1609대를 판매를 판매했다. 절대적인 판매량은 많지 않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1% 판매량이 늘며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폴스타 판매를 이끄는 대표 모델은 프리미엄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다. 폴스타 4는 544마력의 최고출력, 686Nm 최대토크,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3.8초라는 강력한 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전기차다.테슬라가 양으로 국내 시장을 확장했다면, 폴스타는 질적 성장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고급화 전략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지속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실제 폴스타 4는 나파 가죽 시트, 마사지·통풍 기능,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 등 고급 사양을 더해 타 전기차 브랜드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아울러 다양한 주행모드를 통해 전기차 특유의 이질감이 전혀 들지 않는 내연기관 차량에 가까운 주행 감각을 구현하는 것도 강점이다.수백만 원가량을 할인하는 타 브랜드와 달리 별도의 제조사 할인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단기적 판매 촉진보다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한 고급화 방침을 유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단 전략으로 읽힌다.한편 폴스타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퍼포먼스 4 도어 GT인 '폴스타 5'를 오는 9월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브랜드 최초로 자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F세그먼트(대형급) 전기 세단으로, 폴스타 판매량 상승세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