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컨소 구성…2032년 12월 준공하반기 광명시흥 공공주택·전력구공사 수주
  • ▲ 홍천양수발전소 조감도. ⓒDL건설
    ▲ 홍천양수발전소 조감도. ⓒDL건설
    DL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우건설과 컨소시엄(대우건설·DL건설·효성)을 이뤄 사업에 참여했으며 지분은 30%, 공사비는 1846억원이다.

    이 사업은 강원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일원에 300㎿ 2기, 총 600㎿ 규모 순양수식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2032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 범위에는 상·하부댐 건설을 비롯해 △지하발전소 △발전수로 △각종 터널 △상부지 진입도로 등이 포함된다.

    주요 구조물은 높이 92.4m·길이 564.2m 규모 상부댐과 높이 66.5m·길이 320.0m 규모 하부댐, 발전수로 및 지하발전소 1식으로 구성된다.

    양수발전은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물을 상부 저수지에 저장한 뒤 수요가 급증할 때 이를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를 낸다.

    DL건설 측은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력망 안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국책 프로젝트"라며 "컨소시엄 구성원으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사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DL건설은 하반기에만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S2-4·6BL △성남지역 전기공급 전력구공사 등을 수주하며 사업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