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지 플레이트·구개판 복합 전략 … 양악수술 없이 얼굴 개선 가능국제학술지 '이달의 케이스' 선정 … 성인 환자 치료 대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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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안암병원
턱 성장이 끝난 성인의 주걱턱(III급 부정교합) 치료는 그간 경미한 경우 소구치 발치를 통한 교정이나 심한 경우 악교정수술을 병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교정과 이유선 교수 연구팀이 발치나 수술 없이도 성인 주걱턱 교정이 가능하다는 연구 성과를 제시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유선 교수와 가톨릭대 의과대학 국윤아 명예교수팀은 성인 주걱턱 환자에서 하악에는 '하악지 플레이트(ramal plate)', 상악에는 '구개판(MCPP)'을 적용해 상·하악 치열 전체를 단계적으로 후방 이동시키는 전략을 사용했다. 그 결과 발치·수술 없이도 교합과 안모 개선이 가능함을 확인했다.이번 증례는 국제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Clinical Companion 8월호에 게재됐다. 게재됐으며, 특히 '이달의 케이스(The Case of the Month)'로 선정됐다.이유선 교수는 "기존 미니스크류 방식으로는 전체 치열 후방 이동에 한계가 있었지만, 하악지 플레이트와 구개판을 병용할 경우 5mm 이상의 이동이 가능했다"며 "양악수술이나 발치 없이도 교합과 외모 개선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수술이나 발치를 원치 않는 성인 주걱턱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는 만큼 추가 연구와 장기 추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