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면 인식 및 오류 탐색…업무 및 관리 효율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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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이 개발한 AI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예시 이미지ⓒGS건설
GS건설은 구조설계 도서를 검토할때 휴먼에러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업계 최초 AI(인공지능) 기반 설계도면 검토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도입,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고 27일 밝혔다.이 기술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으로 도면을 검토, 비교를 자동화 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AI가 설계도면을 인식한 뒤 이를 구조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오류를 탐색하고 기존 도면과 업데이트 된 도면의 비교를 통해 변경된 히스토리를 자동으로 관리한다.기존에는 구조도서를 작성하는 주체가 다양하고 설계변경이 빈번해 각 도서 간의 불일치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 인력에 의존한 도면의 단순 비교작업은 휴먼 에러의 가능성과 변경된 도면의 히스토리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업무효율성 역시 낮았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S건설은 2024년부터 AI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인 (주)팀워크와 함께 AI 활용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2025년 개발해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했고 이번에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GS건설은 이 기술을 통해 설계변경 사항은 자동으로 기록돼 체계적인 버전 관리가 가능해졌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협업 환경이 구성돼 실시간으로 이슈 공유와 부서간 연계 업무가 수월해졌다고 평가했다.GS건설은 AI기반 설계 적정성 검토, 드론, 로봇 연계 철근 배근 자동 검측 등 시공 단계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GS건설 관계자는 "반복적이거나 고위험 작업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인적 오류와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구조안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