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 자금 기존 차입금 상환…이자 부담↓, 만기 안정화
-
-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당초 계획(3000억 원)보다 2배 늘린 6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이번 회사채 발행 금리는 2년물 2.836%, 3년물 2.962%, 5년물 3.161%로,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 금리(민평 금리) 대비 +8bp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새로 조달한 자금 6000억 원 전액을 기존 일반차입금과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 차입금 금리 3.8~4.08%를 대체해 이자 비용 절감과 만기 구조 안정화 효과가 기대된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7일 1조 1000억 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당초 목표 대비 3.7배 수준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을 기록했다.SK이노베이션은 "시장 수요를 반영해 회사채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며 "선제적 자금 조달과 다양한 방안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