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쩔수가없다' 배급사 CJ ENM,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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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치아영화제서 '어쩔수가없다' 공식 첫 상영…박찬욱·이병헌·손예진 등 참석 ⓒ연합뉴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이 불발되면서 영화 배급사인 CJ ENM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은 이날 전장 대비 1800원(2.45%) 내린 7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ENM은 장중 한때 6만9100까지 밀리기도 했다.CJ ENM은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제공과 배급을 맡고 있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해당 영화는 해외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이목이 집중됐다.하지만 아쉽게도 수상이 불발되면서 CJ ENM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져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J ENM에 대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높은 비평가 점수를 받는 등 전 세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 선판매 수익만으로 손익 분기점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덧붙여 "개봉 성적에 따라 실적 상향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