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시혁 의장이 첫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하이브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7% 내린 2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날 오전 경찰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로 출석했다.

    앞서 방 의장은 지난 8월 11일 미국에서 귀국했으며 하이브 측은 "최대한 경찰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며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하이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회사 지분을 자신과 관계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팔게 한 뒤 사모펀드와 맺은 비공개 계약을 통해 190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