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오픈 … 베이커리 전문성 집약실제 매장에서 배양하는 천연 발효종 사용CJ푸드빌 SLOW TLJ 등 건강빵 브랜드 론칭 … 시장 공략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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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프로프
CJ푸드빌이 유럽식 슬로우 브레드 하우스 ‘로프로프’를 론칭했다. 건강한 빵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고 이를 캐주얼한 공간에서 풀어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이달 초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로프로프’를 열었다. 자사의 F&B 기술력과 베이커리 전문성을 선보이는 캐주얼 다이닝 공간이다.‘빵 한덩이와 여유’라는 뜻을 가진 이곳은 CJ푸드빌의 기술력과 베이커리 전문성을 집약한 캐주얼 다이닝 공간이다.실제로 매장에서 직접 배양하는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반죽을 빚고 빵을 구워낸다. 또 프랑스산 밀가루와 AOP(Appellation d'origine protégée) 인증 버터, 게랑드 소금 등 프리미엄 원재료를 사용한다. 뺑 드 깜빠뉴, 트러플 잠봉뵈르, 크로아상, 퀸아망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다.앞서 CJ푸드빌은 지난 6월 뚜레쥬르에 ‘SLOW TLJ’ 브랜드를 론칭했다. 기존에도 고단백과 저당 제품들을 선보여왔지만,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신규 브랜드를 내세운 것.로프로프는 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와인과 공간, 라이트밀과 식사빵 등을 직접 빚어내는 매장이다. 스프와 샐러드, 커피 외에도 홈메이드 버터와 홈메이드 마스카포네 등 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곁들임 상품들도 선보이고 있다.CJ푸드빌이 슬로우 베이커리 매장을 선보인 것은 늘어나는 빵 시장에서 건강빵 수요를 선점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실제로 한국인 1인당 하루 빵 섭취량은 2012년 18.2g에서 2023년 21.5g으로 약 18.1% 증가했다. 빵과 베이글 등 식사용 플레인 빵 규모도 2018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빵 섭취량이 늘면서 ‘맛’을 넘어 ‘건강’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CJ푸드빌 외에도 다양한 주요 베이커리 브랜드들도 건강빵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건강빵 브랜드 ‘파란 라벨’은 론칭 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개를 돌파했으며, 신세계푸드 역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프랑스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인 ‘보앤미’를 들여오기도 했다.CJ푸드빌 관계자는 “로프로프는 유럽 식사빵을 비롯해 다양한 라이트밀과 와인 등을 선보이는 브런치 카페 콘셉트의 매장”이라면서 “아직까지 추가 매장 등 확장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
- ▲ ⓒ로프로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