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멀리' 사회공헌 철학 바탕 불꽃 축제통신사 데이터 기반 혼잡도 관리 등 준비 철저행사 후 1200여명 한화 봉사단 클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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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오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이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한화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서울세계불꽃축제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 인력도 사상 최대 규모로 확충한다. 1200여명의 한화 임직원 봉사단을 포함한 총 3700여명의 대규모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는 작년보다 8.7% 늘어난 수치다. 안전관련 인건비, 안전물품 제작 등 순수 안전관리를 위해서만 약 31억3000만원의 비용이 투입된다.통신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혼잡도를 시각화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오렌지세이프티’도 운영된다. 종합상황실 스크린 및 안전관리자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 및 안전요원 배치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인파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파 밀집 구역에 24대의 안전 CCTV를 설치해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아울러 서울시 4개 자치구와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함께, 멀리’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해 왔다. 약 100억원의 투자비용과 수천명의 한화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이 행사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등 문화·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서울의 도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희망의 메시지는 국가적 재난과 위기 속에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해 왔다. 신종 플루 유행과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코로나19를 극복한 2022년에 펼쳐진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국민들의 슬픔을 달래고 다시 희망을 채우는 계기가 됐다.한화는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온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300여명을 특별 초청한다. 국민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더욱 뜻 깊은 불꽃축제로 만들 계획이다.특히 올해 불꽃축제는 모든 불꽃이 쌍둥이(데칼코마니) 형태로 펼쳐져 더 많은 관람객들이 더욱 넓은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서쪽) 방향과 한강철교(동쪽) 방향의 양 구간에서 연출되는 불꽃은 기존 관람객들이 집중됐던 여의도와 이촌동, 노량진동 뿐만 아니라 마포구 일대와 선유도공원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을 분산시키고 혼잡도를 낮춰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행사가 끝난 후에는 한화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1200여명의 한화 봉사단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줍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클린 캠페인’을 펼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 불꽃쇼가 끝난 후 10분 동안 시민 스스로 주변 쓰레기를 정리하는 ‘10분 천천히’ 캠페인을 통해 쓰레기 없는 불꽃축제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한화는 지난해 충북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해 서울세계불꽃축제 대기질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다. 불꽃 선택 시 연기 및 잔해가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등 환경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