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GPU 최적화 기술 기반 AI 인프라 기업기술 특례로 코스닥 입성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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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크릴 CI
    AI 인프라 기업 아크릴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아크릴은 기술 특례 상장 절차를 통해 국내 1호 AI 인프라 기업의 코스닥 입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아크릴은 AI 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인프라 기술을 통해 모든 산업에 AI를 접목해 혁신을 이끌어내는 AX 전문기업이다. 

    아크릴의 핵심경쟁력인 통합 AI 플랫폼 '조나단'은 고가의 대규모 GPU 자원 효율을 극대화하는 ‘GPU 베이스’와 AI 인프라와 데이터를 연결하는 ‘에이전트 베이스’를 기반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AI 도입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산업 현장의 적용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하며 시장의 신뢰를 구축했다. 보건복지부 주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병원 감염 대응을 위한 에이전틱 AI 기반 대규모 국책 연구를 수행 중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닥터앤서 3.0' 1차, 2차 사업에도 연속 선정되어 피부질환, 전립선증식증 디지털의료기기 및 의료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 국가 주도 양대 의료 AI 사업을 모두 수행하는 기업은 아크릴이 유일하다.

    아크릴의 매출액은 2022년 92억 원에서 2024년 134억 원으로 성장하며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웰스토리, 삼성E&A, 씨젠 등 약 80여 곳의 핵심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우즈베키스탄, 미국 등에 진출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확보된 동력을 통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산업별 특화 플랫폼을 확대해 모든 기업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지원하는 ‘글로벌 AI 상용화의 패스파인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