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나란히 매출 상승'패션' 카테고리 매출 눈에 띄어소비쿠폰 지급으로 인한 단기적 효과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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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백화점업계가 매출 상승을 노리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위한 선물부터 쌀쌀해진 간절기용 패션 카테고리까지 다양한 상품군에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추석 연휴를 2주 남겨놓은 이번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매출이 전년보다 27.7% 늘어나며 특수효과를 봤다.현대백화점 매출도 8월부터 전날까지를 기준으로 11.3% 증가했고,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매출도 약 10% 늘었다.이같은 소비흐름은 지난 7월부터 이어져오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7월과 8월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가 5.1%, 2.8% 증가했다.그중에서도 특히 의류 매출이 정체기를 벗어나고 있다.지난달 여성 정장 매출은 4.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여성 정장 매출은 지난해 1월 2.2%를 나타낸 이후 지난 5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6월 2.5%를 나타내며 3개월 가량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여성 정장 뿐 아니라 백화점업계 패션 카테고리 전체적으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달 들어 롯데백화점의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15% 늘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의 패션 부문 매출도 각각 8.5%, 8.2% 증가했다.소비자심리지수도 성장세를 보이면서 업계에서 기대감은 더 커져가고 있다.지난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11.4로, 7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추석을 앞둔 선물세트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어나면서 백화점업계에선 3분기 매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해(8/9~9/10)와 올해(8/27~9/28)를 비교했을 때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37.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선물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1.2% 신장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롯데백화점도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신장률 15%를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고물가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형 상품과 희소성을 갖춘 초프리미엄 상품이 동시에 주목받으며 투트랙 소비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방식과 가치관을 반영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으로 인한 단기적 효과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쿠폰을 푼 것이 돈을 돌게 하는데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