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업계, 항공권 특가 등 ‘추석 이벤트’ 경쟁 뜨겁다

쏘카, G car 등 카셰어링 업체들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항공사와 협업해 특가 항공권을 내놓거나 가족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시도도 눈에 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제주항공과 손잡고 단독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쏘카 단독 특가 항공권은 김포·대구·부산·청주·광주~제주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 판매된다. 탑승기간은 오는 12월 18일까지다. 

또한 항공권을 예약한 회원에게는 ‘공항존 한정 적용 60% 할인 쿠폰’, ‘내륙 전용 6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항공권을 예약하면 쏘카 앱 쿠폰함으로 자동 지급되며,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했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 기아 ‘EV4’ 차량을 신규 도입했으며, 기아 ‘EV3’를 추가로 늘렸다. 

쏘카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충전 부담 없는 장거리 귀성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세 차종 도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터카 G car는 추석 연휴 및 가을 여행객을 위한 특가 쿠폰을 증정한다. 추석 연휴 동안에는 모든 고객에게 4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G car 앱 ‘여행가는 가을’ 페이지에서 ▲대여료 55%·보험료 30% 할인 쿠폰 ▲24시간 3만원대 이용 쿠폰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G car는 지난달부터 가족 여행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이달 2일 공개된 캠페인의 주제는 ‘우리 가족 여행 캐릭터 꾸미고, 우리집 유행어 소개하기’다.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가족사진 스냅샷 꾸미기’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여행할 때 나오는 우리 가족의 유행어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상품권 20만원(3명),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5만원(10명)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5만원(2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G car 관계자는 “추석 등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여행 경험을 자사와 연결해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