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 행진 지속트럼프 취임 후 리스크 확대가 견인각국 중앙은행 자산 다각화 영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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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금거래소에 진열된 금 제품 모습. ⓒ연합뉴스
금 가격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1트로이온스 당 4000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리스크 요인들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세계표준시(UTC) 00시 27분 기준 금 가격은 트로이온스 당 3900.40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한 때 3919.59 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금 가격은 올해 들어 사상 최초가를 수시로 갈아치우면서 연초 대비 49% 정도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발생하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 경제적,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은 물론 최근 발생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속되고 있다.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 각국 중앙은행들이 비(非) 달러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구매도 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