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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및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AI(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브리핑’에서 밝힌 ‘생산적 금융’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성장 기업 지원 확대에 목적이 있다.

    협약식은 정진완 우리은행장,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3개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공동으로 2300억 원 규모의 특별기금을 조성해 AI 유망기업에 생산적 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전담조직인 ‘BIZ프라임센터’를 중심으로 △자금조달 △자산관리 △컨설팅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AI 및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보유한 우수 기업을 발굴해 우리은행에 소개하고, 정부 지원사업 정보를 공유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보증지원 확대를 통해 AI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미 ‘생산적·포용금융’ 실천 전략에 따라 첨단·주력산업 지원 여신 상품을 출시하는 등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 지역까지 산업 기반 육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과 우리금융의 생산적 금융 기조를 접목해 다자간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