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상명대, '너나들이 운동회' 성료 … 이주민·선주민 초등학생 화합의 장

상명대학교는 지난달 27일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상명대와 함께하는 너나들이 운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 가족센터가 주최하고 광진·은평구 가족센터가 함께한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상명대 스포츠건강관리전공 백성수 교수와 학생들의 협력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운동회에는 이주민과 선주민 가정의 초등학생 47명이 참가해 레크리에이션, 팀별 티셔츠 만들기, 순발력·유산소 운동, 팀별 중·고강도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참가 학생들은 운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팀별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며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상명대 관계자는 "'이런 운동회를 1년에 한 번만 하는 게 아쉽다'라는 학생들의 반응이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광진·용산·은평구 가족센터와 협력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