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일 中 남통대·상해리다대 찾아 교류협정 체결디자인·예술 등 특성화 분야 협력 방안 깊이 있게 논의2월엔 伊 찾아 사피엔차대·단눈치오대·사피엔차대 등 방문서머스쿨 운영·음악학과 석·박사과정 설립 등 합의
  • ▲ 김종희 상명대 총장(앞줄 왼쪽)과 왕지엔푸 남통대학 총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상명대
    ▲ 김종희 상명대 총장(앞줄 왼쪽)과 왕지엔푸 남통대학 총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상명대
    상명대학교가 김종희 총장 취임 이후 중국과 유럽 등의 주요 거점대학들과 국제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는 김 총장이 취임하며 밝힌 역점 추진 분야 중 하나여서 어떤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2일 상명대에 따르면 김 총장을 비롯해 상명대 방문단은 지난 20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중국 남통대와 상해리다대를 잇따라 방문해 교류협정을 맺었다. 특히 디자인·예술 분야 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장은 지난 21일 중국 남통대를 방문해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남통대는 중국 장쑤성에 있는 공립대학이다. 중국의 정치가·교육가인 장건이 1912년 세운 남통의과전문학교, 남통텍스타일전문학교가 모태로, 이후 2004년 4년제 남통의과대학, 남통공업대학, 남통사범대학 등이 통합됐다. 의학·공학·예술 분야 등에서 지역거점대학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상명대의 설명이다.

    양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자인·예술 분야 학생 교류는 물론, 오케스트라와 성악 등 음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교환학생과 복수학위, 공동 교육과정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 ▲ 김종희 상명대 총장(오른쪽)과 동샨샨 상해리다대학 부총장이 교류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상명대
    ▲ 김종희 상명대 총장(오른쪽)과 동샨샨 상해리다대학 부총장이 교류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상명대
    앞선 20일에는 중국 상해리다대를 찾아 양교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교류협정을 맺었다. 상해리다대는 전문대 성격의 상해리다직업기술학원으로 출발해 4년제 대학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디지털과학과 미디어·예술디자인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양 대학은 문화콘텐츠·웹툰·애니메이션 분야 협력과 음악·예술 분야 교류를 확대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공동학위와 공동 교육과정 운영에 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어 연수와 디자인·미디어 실무 교육을 연계한 단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질적인 글로벌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종희 총장은 “이번 방문은 교류 협정 체결 학교와의 특성화 분야 교육 역량 강화와 동반 성장을 위한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예술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 김종희 총장(맨오른쪽)이 단눈치오 대학 리보리오 스투피아 총장과 함께 이탈리아 현지 언론 인터뷰하고 있다.ⓒ상명대
    ▲ 김종희 총장(맨오른쪽)이 단눈치오 대학 리보리오 스투피아 총장과 함께 이탈리아 현지 언론 인터뷰하고 있다.ⓒ상명대
    김 총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국제교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이탈리아를 방문해 단눈치오 키에티 페스카라 대학, 링크캠퍼스 대학, 사피엔차 대학 등과 연이어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교육형 공립대학인 단눈치오 대학과는 한국어 교육에 관한 상호협력 협정을 맺었다. 서머스쿨(여름학교) 공동 운영, 학술교류, 단눈치오 대학 분원 설치 등을 논의했다.

    링크캠퍼스 대학과는 한국 대학으로는 최초로 교류협력 협정을 맺고, 링크캠퍼스 대학 한국사무소 설치, 음악학과 석·박사 1+2 과정 설립 등에 합의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하는 ‘세계 대학 순위 2026’에서 128위권으로 평가된 사피엔차 대학과는 서머스쿨을 통한 학생교환 프로그램, 복수·공동학위 운영 등에 나서기로 했다.

    김 총장은 이후에도 피렌체 대학 등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이어가며 국제 교류 활동을 이어갔다.

    김종희 총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개교 60주년을 맞아) 상명대 최초의 동문 출신 총장으로서, 대학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때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교육, 초유연 학사제도, 지역산업 연계 산·학 협력 등과 함께 김 총장이 강조한 것이 바로 국제화다. 김 총장은 “국제공동학위 확대를 통해 새로운 상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었다. 국제 교류 역량 강화를 위한 김 총장의 글로벌 잰걸음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 ▲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우측 상단은 김종희 총장.ⓒ상명대
    ▲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우측 상단은 김종희 총장.ⓒ상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