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부성역 인근 성성생활권…1541가구 규모불당지구 생활권 공유…학군·교통인프라 강점전용 84㎡ 분양가 5억원 수준…"시세대비 낮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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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먼빌 퍼스트시티'이 들어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대 ⓒ네이버갈무리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에 공급되는 '휴먼빌 퍼스트시티'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성성호수공원과 불당지구를 아우르는 입지뿐 아니라 인근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와 교육인프라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도보 10분 거리에 두정역과 생활인프라 등을 고려할 때 가성비가 높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들 평가다.24일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84㎡, 총 15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전용면적 84㎡로 면적별 가구수는 △84㎡A 310가구 △84㎡B 275가구 △84㎡C 335가구 △84㎡D 621가구다. 입주는 2029년 5월 예정이다,휴먼빌 퍼스트시티 일대는 성성지구·업성지구·부성지구 등과 함께 성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2만5000여가구 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된다. 특히 '천안의 강남'으로 불리는 불당지구 바로 서쪽에 위치해 풍부한 인프라를 공유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이에 따라 성성호수공원 주변 지역은 신 주거벨트 형성에 대한 수요자들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실제 성성동, 부대동 등 성성호수공원 인접 아파트값은 1년새 크게 올랐다. 부동산R114 집계를 보면 올해 2분기 성성동 아파트 평(3.3㎡)당 평균매매가는 1648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1552만원 대비 6.2% 상승했다. 천안시 부촌으로 알려진 불당동 0.9%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치다. 부대동 역시 같은 기간 2.34% 오르며 서북구 지역 평균 상승폭 0.5%를 훨씬 웃돌았다.성성호수공원 인근 단지는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113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 청약통장 1만9898건이 몰려 평균 17.49대 1 경쟁률을 나타냈다.최근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 브랜드 타운을 이루며 주거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먼저 휴먼빌 퍼스트시티에서 도보권에 위치한 성성호수공원은 근린공원 개념을 넘어 생태환경 복원과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생활인프라로 진화 중이다. △생태탐방로 △숲놀이터 △물빛누리교 등 가족단위 여가생활이 가능한 친화경 요소가 조성돼 있고 향후 공연장과 미디어 전시관이 포함된 성성아트센터까지 예정돼 있어 지역내 문화 중심지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자연녹지 및 공원에 대한 높은 선호도는 설문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거트렌드'를 보면 미래주거 선택요인중에서 '쾌적성(3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전부터 중요하게 여기던 교통 편리성(24%), 생활편의시설(19%)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가 늘어난 영향이다.올해 분양시장에도 이러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단지들의 성적이 좋았다. 지난 7월 청약이 진행된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는 297가구 모집에 1199건이 접수됐고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도 543가구 모집에 974건이 접수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단지는 인근에 반월호수 및 수리산도립공원, 중랑천 수변공원 및 북한산 둘레길 등 녹지공간이 조성돼 있다. -
- ▲ 단지 분양가ⓒ입주자모집공고
학령기자녀를 둔 수요자라면 교육인프라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단지 인근에 천안성성3초(가칭)이 설립될 예정이고 신대·두정초교도 도보 5분 거리다. 두정·천안성성중 경우 10분 거리다.부대동 인근 W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단지 인근에 성성호수공원과 노태산 등이 위치해 있어 굳이 차를 타고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족 나들이가 가능한 입지다"며 "여기에 초·중학교도 도보권에 있고 수도권지하철 1호선 두정역까지도 가까워 교통인프라도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실제로 단지에서 두정역까지 거리는 약 800m로 도보 10분 거리다. 또 KTX 천안아산역과 1호선 부성역(2029년 개통)도 가깝고 GTX-C노선 연장계획이 검토 중인 천안역으로 이동도 쉽다.분양가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타입별 분양가는 △84㎡A 4억5640만~5억4570만원 △84㎡B 4억7150만~5억4660만원 △84㎡C 4억8020만~5억1910만원 △84㎡D 4억7500만~5억5630만원이다.부대동 인근 G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단지 분양가는 인근 성성생활권 내 다른 단지에 비해 3000만~8000만원 낮은 수준이다"며 "최근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분양가 상승. 인근 녹지와 교육인프라를 생각했을 때 신축 단지 치고는 가성비가 좋은 편에 속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천안내 타 지역들이 노후화되거나 새 도심지로서 기능이 다소 부족한 탓에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성성생활권은 분양하는 단지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천안 대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도 괜찮은 곳에 위치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