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닉 장관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삼성·SK·현대차·LG·HD현대·한화 등 참석반도체·AI·방산·소재 전방위 협력 논의
-
-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써밋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주요 그룹 총수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및 리셉션을 진행한다.29일 재계와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한미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열릴 예정이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근 주한 미국대사관을 통해 기업들의 참석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8월 말 미국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직후 개최된 라운드테이블의 후속 격이다.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대미 투자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미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히는 취지로 알려졌다.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 역시 이 자리에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총 집결한다.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를 비롯해 인공지능(AI)와 IT, 조선, 에너지, 방산, 소재 등 분야 미국 기업 CEO들도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반도체와 AI 산업부터 알래스카 가스 개발 사업, 마스가(MASGA), 희토류 공급망 등에 있어서 양국의 협력 상황을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라운드테이블 이후에는 한미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리셉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리셉션에도 러트닉 장관이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