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 고객 유심교체 준비 … 거의 마무리 단계오는 11월 4일 이사회에서 논의 “의결 즉시 시행할 것”전 고객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 유지
  • ▲ 김영섭 KT 대표이사.ⓒ뉴데일리DB
    ▲ 김영섭 KT 대표이사.ⓒ뉴데일리DB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전 고객에 대한 유심 교체를 내달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전 고객 대상 유심 교체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준비를 하고 있고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고객이 줄을 서거나 불편함을 초래해선 안 되고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야했다”고 말했다. 

    유심 교체 시점은 11월 4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유심 교체는 이사회에서 논의해서 의결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사회 이후 시행할 것”이라며 “이사회는 11월 4일에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의결 된다면 즉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KT가 발표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관련 고객에게 5개월간 데이터 100GB와 15만원 상당의 통신요금 할인 또는 단말 교체 할인을 발표했다. 다만 이는 피해고객 2만2227명에 대한 조치로 전 고객 대상 배상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김 대표는 “그는 위약금 전 고객 면제와 관련해서는 이전에 말씀드린 대로 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