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계약 연기와 데이터센터 초기 투자비 반영AI·클라우드 분야 성장 지속, 추가 성장 동력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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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1조5223억원,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120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조1939억원, 영업이익 339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9%, 8.7% 성장세를 이어갔다.영업이익 감소는 계약 연기와 데이터센터 초기 투자비 반영이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LG CNS 관계자는 “일부 프로젝트 계약이 4분기로 연기된 영향”이라며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초기 투자비가 반영되면서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말했다.부문별로 AI·클라우드 분야 매출은 8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신규 AI DC 코로케이션 사업 매출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제조 부문에서 인프라와 네트워크 구축 사업과 금융·공공 영역에서의 AI사업도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스마트 엔지니어링 부문 매출도 30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그룹사향 매출 증가와 논캡티브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사향 해외 매출이 증가했고, 방산·에너지 등 신규 사업영역 매출이 본격화됐다.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매출은 3365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감소했다. 금융 사업은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공공사업은 대형 프로젝트와 대외 환경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정체됐다.향후 LG CNS는 국내외 AI DC 사업 확장과 에이전틱 AI 플랫폼 상용화로 추가 성장 동력원 확보를 추진한다. 제조와 금융 부문 외에 반도체와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도 앞서 수주한 금융권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와 신규 고객 중심 사업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휴머노이드 로봇 기반의 RX(로봇전환) 사업도 추진 한다. LG CNS는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유해물질을 다루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협로주행 소형 자율이동로봇(AMR) 사업 등 다양한 로봇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산업 전반에서 R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LG CNS 측은 “매출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연간 기준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