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킹 영향으로 3Q 이동통신 매출 5000억원 감소 4Q 배당에 대해서도 현시점에서 확답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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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3분기 실적에서 해킹 영향에 따른 이동통신 매출 감소가 5000억원에 달했다.SKT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된 3분기 실적 영향은 대부분 매출에서 발생했다”며 “고객감사패키지 영향으로 8월 통신요금 50% 할인이 가장 큰 영향을 줬고 멤버십 혜택 강화도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이사회의 논의를 거쳐서 3분기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며 “4분기 배당에 대해서도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 연간 실적과 현금흐름이 최종 집계되는 시점에 전반적인 밸런스를 감안해 이사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이런 사이버 침해 사고 영향은 해를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SKT는 “다만 사이버 침해 사고의 영향은 2025년 실적에 대부분 반영되고 2026년에는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SKT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5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고 순손실 2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