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유료 모델 상반기 출시 목표핵심 서비스에 대한 사용성 강화 및 고객 기반 확대“B2B는 4분기부터 매출 발생 …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
  • SK텔레콤이 AI 에이전트 서비스 에이닷의 유료모델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T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에이닷 정식 출시 이후 2년여 만에 10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것은 지속적인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으로의 적극적인 확장 덕분”이라며 “B2C 유료 모델은 구독상품이나 결합 상품 형태로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시점까지는 당분간 에이닷 핵심 서비스에 대한 사용성을 강화하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에이닷의 B2B 수익 모델은 티맵 적용을 통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T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5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했고 순손실 2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