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웅 총장, 伊 카포스카리대서 '한류' 관련 특강도"실질적 소통·협력으로 국제 경쟁력 강화할 것"
  • ▲ 동국대-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 업무협약식.ⓒ동국대
    ▲ 동국대-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 업무협약식.ⓒ동국대
    동국대학교는 윤재웅 총장이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유럽 주요 대학을 방문해 교육·연구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했다고 30일 밝혔다. 윤 총장은 이 기간 한류 확산을 위한 특강도 진행했다.

    윤 총장은 먼저 영국 웨스트민스터대와 새로 교류협정을 맺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웨스트민스터대는 1838년 설립돼 18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종합대학이다. 2만1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언어학, 저널리즘, 경영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양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 교류, 교수 공동연구, 학문적 협력 등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 ▲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이탈리아 카포스카리대학에서 한류 관련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동국대
    ▲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이탈리아 카포스카리대학에서 한류 관련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동국대
    이어 윤 총장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카포스카리대를 찾아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교류 심화 방안을 협의했다. 카포스카리대는 1868년 설립된 명문으로, 동국대와는 2013년부터 학생·학술 교류 협정을 맺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윤 총장은 24일 카포스카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류의 역사적 배경(The Historical Background of Korean Wave)'을 주제로 특강도 했다. 윤 총장은 K-팝과 영화, 드라마, 음식 등 한류와 한국 문화가 글로벌 소프트파워로 자리잡은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케이팝 데몬헌터스' 사례를 통해 한류 속에 담긴 전통과 현대문화의 조화도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현지에 체류 중인 동국대 교환학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윤 총장은 "이번 유럽 방문은 협약대학들과의 실질적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동국대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유수 대학과 학문적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