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만 달러 수령 예정 … 日 이어 中 진출로 아시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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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이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중국 상업화에 따라 약 640억원 규모의 기술료(마일스톤)를 수령한다.

    유한양행은 31일 공시를 통해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 수출한 레이저티닙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4500만 달러(약 640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한양행의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3.1%에 해당하는 수치다. 

    계약서에 의거해 얀센 바이오테크가 인보이스를 수신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미국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인 얀센에 2018년 기술수출한 항암제다. 존슨앤드존슨은 이 약을 항체치료제 '리브리반트'와 함께 쓰는 병용요법으로 개발했다. 비소세포폐암 중 EGFR 엑손 19 결손이나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를 가진 성인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다.

    한편 렉라자는 일본에 이어 중국 허가까지 획득하면서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