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시연사 참석, ‘아이온2’ 3시간 넘는 대기열 생성엔비디아 ‘DLSS 4’ 최신 기술 적용 … 파트너십 성과
  • ▲ ⓒ엔씨
    ▲ ⓒ엔씨
    엔씨가 엔비디아 주관으로 코엑스에서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여해 ‘아이온2’ 등 신작을 선보였다. 체험 부스에 대기행렬이 줄을 이으면서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유일한 게임 시연사로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11월 19일 출시를 앞둔 업계 최고 기대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됐고, 부스에서 게임 체험 기회가 제공됐다. 

    엔씨 부스는 긴 대기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정식 출시를 앞둔 아이온2가 공개 석상에서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시간 이상의 대기열을 생성하면서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시연 행사는 밤 10시까지 줄이 끊기지 않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엔씨와 엔비디아의 ‘2N 동맹’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되어온 관계로, 양사는 꾸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엔씨는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최적화된 게이밍 환경 지원을 위해 엔비디아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소울’ 등 엔씨 대표작들은 엔비디아와 기술 제휴를 통해 고사양 그래픽을 구현해 왔다.

    아이온2에도 엔비디아의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4.0’ 기술이 적용됐다. DLSS 4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멀티 프레임 생성 기술로, 이미지 품질을 유지하며 프레임을 다중으로 생성해 끊김없는 고해상도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DLSS 기술을 접목한 아이온2는 뛰어난 그래픽 품질을 유지하며 부드러운 전투 모션을 동시에 구현했다. 

    엔씨에 따르면 아이온2 시연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현존하는 모든 RPG 중 가장 좋은 그래픽”, “렉이 느껴지지 않는 훌륭한 최적화”, “디테일한 부분까지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이 압도적”이라는 호평을 남겼다.

    같은 기술을 적용한 신더시티 역시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엔비디아 부스에서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선정돼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엔씨와 엔비디아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결과물을 보여줬다.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통해 확인된 ‘2N 시너지’는 향후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은 엔비디아가 지포스 브랜드의 국내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다. 최신 RTX 기술 발표와 게임 시연, e스포츠 경기와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직접 방문해 게이머들과 교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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