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매출 부진폴리케톤(POK) 부문 성과로 수익성 개선
  • ▲ 효성화학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올해 3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줄였다. ⓒ김재홍 기자
    ▲ 효성화학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올해 3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줄였다. ⓒ김재홍 기자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 매각으로 올해 3분기 매출은 감소했지만 폴리케톤(POK) 성과로 수익이 개선됐다. 

    효성화학은 3분기 매출액 5803억원, 영업손실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효성화학은 연초 특수가스 사업 매각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폴리프로필렌 부문은 포장재, 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 둔화와 판가 하락으로 실적 개선이 미비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 3분기 304억원 적자에서 올해 261억원 적자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됐다. 

    효성화학은 폴리케톤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폴리케톤은 효성화학이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효성화학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폴리케톤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