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손익 전년比 35%↓… 의료파업 종료 후 보험금 증가 영향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메리츠화재는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45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4638억원으로 전년보다 6.3% 줄었다.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3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의료이용 증가와 진단·수술 청구 증가 등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누적 투자 손익은 9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3분기 말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4.6%이다.

    9월 말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42.7%로 전 분기 대비 약 2.9%포인트(p) 개선됐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의료파업 종료에 따른 수술 및 진단비 증가 등 대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신계약 확보 노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성과를 통해 이익 하락을 방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