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당기순이익 669억원 전년比 68.6%↑ … 자회사 흑자 전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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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0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669억원으로 전년보다 68.6% 늘었다.

    자회사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지난해 3분기 99억원 순손실에서 올해 3분기 7600만원 순이익으로 돌아서며 흑자 전환한 점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레고랜드 사태 당시 고금리로 발행한 3∼4년물 카드채가 3분기부터 저금리로 차환되며 조달 비용이 줄어든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질연체율은 2.35%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9월 사이버 침해 사고 영향으로 4분기 수익성이 일부 약화할 수 있다”며 “고객 기반 확대, 건전성 관리 강화, 조달 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