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주주 추천 통해 접수이사진 대거 교체 예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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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차기 대표 선임 작업과 동시에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9일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공고를 내고 2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자격은 KT 주식을 1주 이상·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로, 모집 분야는 미래기술·ESG·회계·경영 등 4개 부문이다. 선임되는 사외이사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이사와 함께 확정된다.이번 공고는 2023년 6월 선임돼 내년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종료되는 사외이사 4명의 공석을 채우기 위한 것이다. 나머지 4명 사외이사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돼 2028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다만 업계에서는 현재 신임 대표이사 선임절차를 진행 중인 만큼 대표 교체와 함께 이사진이 대거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앞서 2023년 구현모 전 대표가 물러날 당시 사외이사 8명 중 7명이 대거 사퇴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KT는 주주 추천과 외부 전문기관 추천으로 사외이사 후보군을 추린다. 인선자문단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평가를 거쳐 심사를 진행한다.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공고를 통해 KT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 시 주주님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추천받고자 한다”며 “주주 여러분께서는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를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차기 대표이사 공개모집을 마무리하고 후보군을 33명으로 확정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인선자문단을 꾸려 후보를 압축해 연내 최종 1인을 선정하고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