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A등급 이후로 2년 연속 제자리 … 성과급 전년 수준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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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기관 경영실태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또다시 ‘B등급’을 받았다.
- ▲ ⓒ금융감독원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경영평가위원회는 지난해 금감원의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부여했다.금감원은 금융회사 감독·검사 등 본연의 역할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 시절 제기된 업무추진비 비공개 논란 등이 감점 요인으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 평가가 임직원 성과급과 연동되는 만큼 성과급 수준도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금감원은 전임 이복현 원장 취임 첫해인 2022년 경영평가에서 2015년 이후 7년 만에 A등급을 받았지만 2023년에 이어 올해도 B등급에 머물렀다. 반면 한국거래소는 최우수인 S등급, 한국예탁결제원은 A등급을 각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금융위는 매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경영평가위원회가 담당한다. 평가위는 정량·정성 점수를 종합해 6등급(S·A·B·C·D·E등급)으로 결과를 매긴다.S등급은 월급의 150%, A등급 130%, B등급 105%, C등급 75%가 지급된다. D·E등급은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