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247명 신규 채용 … '업무상 질병' 처리 속도 높인다

근로복지공단이 2025년 제2차 행정직 공개채용 최종합격자 247명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이 올해 신규로 채용한 인원은 총 620명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다.

이번 공채는 서류전형부터 필기시험·인성검사·면접까지 채용과정이 모두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역량 평가와 직무 적합성 및 공단사업 이해도 평가 등을 통해 선발했다.

또 사회형평 채용도 확대했는데 장애인 19명, 취업지원대상자 21명, 고졸 30명 등 전체 채용자의 28%인 70명을 선발했다.

최종 합격자는 12월15일 임용되며 신입사원 입문 교육 후 각 소속기관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대규모 채용으로 업무상 질병 신속처리 등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데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채용은 단순 인력 충원이 아니라 새 정부 국정과제 조기 이행을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채용 문화 정착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