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언 원장 "소비자 편의성 및 보험사 효율성 향상 위한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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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은 7개 손해보험사와 함께 운전습관 모바일 앱을 공동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KB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이 개발에 참여했다.국내 UBI(운전습관 기반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86만3000명에서 지난해 약 450만7000명으로 연평균 51.2%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안전운전점수 할인특약 등 운전습관을 반영한 자동차보험이 확산하면서 보험사가 운전자의 운전습관 데이터를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이에 보험개발원은 7개 손보사와 공동으로 운전습관 정보 측정을 위한 모바일 앱을 개발했으며, 보험사는 자사 앱에 탑재했다.보험 가입자는 보험사 모바일 앱을 블루투스로 본인 차량과 간편하게 연결·등록하고, 운전특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참여 보험사는 이달부터 자사 모바일 앱을 통해 운전습관 모바일 앱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지난 18일부터 운전습관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메리츠화재와 하나손보는 내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이후 앱을 통해 쌓인 운전습관 데이터를 분석해 합리적인 안전운전점수 산출방식을 마련하고 보험사는 직접 고객의 안전운전점수를 산출해 보험료 산정과 할인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표준화된 운전습관 데이터 분석 기반 구축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있어 소비자 편의성과 보험사 효율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향후 운전 습관 기반의 정교하고 차별화된 혁신상품 개발을 통해 운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안전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