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학과 신설 … 전문기관 연계 체험중심 교육 진행빈틈없는 장학제도 … 20~30% 수업료 감면·국가장학금 중복 수혜
  • ▲ 360도 촬영이 가능한 HyperXR스튜디오 모습.ⓒ원광디지털대
    ▲ 360도 촬영이 가능한 HyperXR스튜디오 모습.ⓒ원광디지털대
    원광디지털대학교의 2026학년도 1학기 모집에서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산업안전보건학과' 신설이다. '직장 내 웰빙 문화를 선도하는 산업안전보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산업현장의 각종 재해와 유해환경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문 지식과 실무를 교육한다.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다양한 안전보건 전문기관과 연계해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각 지역캠퍼스에선 전문가를 초청해 오프라인 특강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교수진과 재학생 간 정기적인 네트워크 모임을 통해 현장 중심의 인적 교류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기초 △핵심 △심화 △응용의 4단계로 구성된다. 산업안전과 산업보건 전반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학습 로드맵을 갖췄다. 산업안전기사·산업위생관리기사·건설안전기사·기업재난관리사 등 다양한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졸업 후에는 정부·공공기관, 기업체, 민간 컨설팅 기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교육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교육부 주관 '디지털 교육환경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AI 학습분석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고, 최근엔 실습형 콘텐츠 제작 공간인 'HyperXR 스튜디오'를 완공해 미래형 원격교육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HyperXR스튜디오는 첨단 영상 제작 기술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환경이 결합된 통합형 스튜디오다. 사이버대 최초로 다각뷰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한 360도 촬영이 가능하다. 무반사 호라이즌 스튜디오 기반의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Interactive Time-Slice) 솔루션을 적용해 학습자 중심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빛 반사와 배경의 경계가 없는 스튜디오 환경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를 원형으로 배열해 촬영할 수 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처럼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자유롭게 돌려볼 수 있다.

    2022년부터 도입한 AI 학습분석시스템은 학습자에게 교과 추천, 몰입도 분석 등 학습 전 과정에서 세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최근 예측·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학습자의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등록·수강 포기 예측, 개인별 맞춤 교과·마이크로디그리(소단위 학위과정) 추천, 학습 몰입도와 성취도 분석을 세밀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요약과 인사이트 기능을 통해 학생은 자신의 학습 패턴을 쉽게 확인하고, 교수자는 학습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두 사업 모두 온라인 교육의 질적 혁신을 이루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 ▲ 전통공연예술학과의 삼도설장고 특강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원광디지털대
    ▲ 전통공연예술학과의 삼도설장고 특강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원광디지털대
    이와 함께 원광디지털대는 사각지대 없는 장학제도로 학업 문턱을 낮추고 있다. 1인 가구, 1인 가장, 주부, 직장인, 만학도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고려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SOLO 가장 장학금은 25세 미만 자녀나 65세 이상 부모를 부양하는 입학생에게 수업료 30%를 감면해 준다. 1인 가구 장학금은 만 20~30세의 1인 가구 학생에게, 주부·직장인 장학금은 관련 서류 제출 시 연속 2회까지 수업료 20%를 각각 감면해 준다. 만학도 장학금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수업료 20% 감면 혜택을 준다.

    매 학기 국가장학금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82%의 학생이 한 학기에 100만 원 미만의 등록금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 ▲ 김윤철 총장.ⓒ원광디지털대
    ▲ 김윤철 총장.ⓒ원광디지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