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세종학당, 주립외국어대 등 찾아 교육 봉사활동 병행잡채 만들고 퍼스널 컬러 진단까지 … 'K-문화' 전파 앞장오선경 학과장 "한국어는 세계 잇는 다리 … 해외 연수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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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문화학과 우즈베키스탄 한국어교육 기관 연수.ⓒ원디대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한국어교육 기관 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연수단은 타슈켄트1 세종학당, 나망간 세종학당, 고려인 한글 학교, 이스호크혼 이브랏 나망간 주립외국어대학교(NSIFL) 등 4개 기관을 방문해 현지 학습자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며 교육 봉사 활동을 병행했다.
타슈켄트1·나망간 세종학당은 우즈베키스탄 대표 한국어교육 기관이다. 매 학기 수백 명의 현지인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한다. -
- ▲ 한국어문화학과 연수단 우즈베키스탄 세종학당 방문 단체사진.ⓒ원디대
연수단은 학과의 전문성을 살려 현지 학습자를 위한 특별 수업을 운영했다. 한식 수업에선 잡채와 떡볶이를 함께 만들며 한국 음식문화를 체험토록 했다. 보자기 만들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도 소개했다. K-뷰티 수업에선 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 체험을 진행했다.고려인 한글 학교에선 재외동포 한국어교육의 현황을 살펴보고 문화적·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연수단 관계자는 “타국에서 언어와 문화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고려인 동포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연수단은 나망간 주립외대에선 리보지딘 굴롬조노비치 카리모프 총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이중 학위 프로그램 등 향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나망강 주립외대는 한국어 전공 등 외국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22년 설립됐으며 언어학, 문학, 번역학, 전산언어학, 관광·숙박 등의 전공을 운영한다. 비교적 신설대학이지만, 우즈벡 정부가 전략적으로 설립한 만큼 지역 내 위상은 높은 편이다. 한국어 전공의 경우, 공개된 2024~2025년 입시 데이터에 따르면 국비 장학생 합격 점수가 180점대(189점 만점)를 기록하는 등 지역 내 상위권 학생들이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수 참가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이 세계 곳곳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어교육자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오선경 학과장은 “언어는 소통의 도구를 넘어 문화와 정서를 잇는 다리”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가 세계와 연결되는 힘을 가진 언어임을 몸소 느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한국어교육 현장 연수를 지속 운영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쌓고 진로를 개척하는 데 힘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원광디지털대 한국어문화학과는 핀란드 탐페레 세종학당, 라오스 폰사반 세종학당을 운영하며 해외 한국어교육의 현장을 이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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