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가오픈운정 1호점 … 도보권 내에서 식사·휴식·육아 해결지역 커뮤니티 기능 더한 '지역 밀착형 쇼핑공간'
-
- ▲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전경 ⓒ남수지 기자
2025년 12월 3일 수요일 오전 11시를 조금 남긴 시각, 영하의 한파에도 파주 와동동 사람들은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오픈런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도보로 방문가능한 스타필드 빌리지가 들어섰다는 것, 가오픈 첫날이라는 점이 사람들을 설레게 한 것 같았다.'스타필드 빌리지'는 운정이 1호점으로, 그동안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로 쌓아온 복합쇼핑몰에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더한 '지역 밀착형 쇼핑공간'이다.쉽게 설명하면, 운정 지역에 아이가 있는 3545 고객층이 대다수인 만큼 해당 고객층이 도보권 내에서 쇼핑몰을 방문하고, 쇼핑몰에서 미식, 육아 등을 모두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운영 방식은 시행사와 위탁 계약을 맺고,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구조다. -
- ▲ 사람들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가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남수지 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힐스테이트 더 운정 중앙부의 '센트럴'과 주변 저층부로 구성되어 있다. 총 영업면적은 약 1만5800평으로, 센트럴에 포함되는 1~5층은 7770평 규모로 100여개의 브랜드가 함께한다.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박준형 점장은 "이 주변에는 가까운 쇼핑몰이 김포 혹은 더 멀리 가야 있다"며 "그래서 그러한(쇼핑몰에 대한) 니즈가 많아 저희가 이 공간에서 계속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
- ▲ 매장 3-4층에 위치한 놀이기구 ⓒ남수지 기자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의 핵심 공간은 1~2층 '센트럴 파드'와 계단형 라운지 '북스테어'다.3만6000권의 책으로 둘러싸인 복층형 서가와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독서를 하는 등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중앙에는 층별로 '인크커피'와 '어반플랜트'가 자리잡고 있다.이외에도 아이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구조물도 위치해 있다. 3~4층 벽면에 구성된 곡선형 플레이월 '업스테어'가 위치해 있다.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직원도 상주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타임체임버'는 1인 좌석부터 소모임룸까지 다양한 크기의 룸을 구비해 부부의 휴식이나 자기계발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부모에게 만족감을 줄 수도 있다.3층에는 오감형 놀이·키즈클래스 '째깍다감'과 키즈 스포츠 엔터테인먼터 시설 '챔피언더블랙벨트'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활력에 도움을 주고, 도심 속 아쿠아리움 카페 '어푸어푸'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과 파충류를 관찰할 수 있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실제로 기자가 해당 장소들을 방문했을 때 신기하게 물고기를 보는 아기들과 모래놀이를 하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
- ▲ 데카트론 운정 러닝센터 ⓒ남수지 기자
파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한다.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은 파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러너 전용 서비스존 '운정 러닝센터'를 최초 오픈한다. 러닝 커뮤니티 프로그램, 전문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러닝족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료 물품보관소도 구비했다.주목할 점은 기존의 쇼핑몰과 같이 1층에 화장품, 2층 키즈 이런 방식으로 획일적인 구성이 아니라 한 층에서도 다양한 구성을 하면서 고객들에게 의외성을 부여한다는 것이다.미식도 빼놓지 않았다.'고메 스트리트'는 고감도 글로벌 다이닝을 집약해 세계 각지의 맛을 볼 수 있고, 모던 중식당 '무탄', 미쉐린 가이드 1스타 조영동 셰프의 일본식 돈카츠 레스토랑 '카츠쇼신', 퓨전 한식 다이닝 '정희' 등이 파주 최초로 오픈했다. -
- ▲ 3만6000권의 책들과 그 곳을 지나다니는 사람들 ⓒ남수지 기자
아울러 스타필드 빌리지와 힐스테이트 운정의 2층이 각각 연결되어 있어 '슬세권'(슬리퍼 차림으로 쇼핑몰에 갈 수 있을만큼 가까운 곳에 사는 것) 생활이 조성됨에 따라 지역민들의 만족도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내년 초에 오픈하는 저층부도 구역 별로 특화 브랜드를 배치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경기 서북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신세계프라퍼티의 목표다.정미희 신세계프라퍼티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은 "대규모로 지어진 스타필드가 '원데이트립'을 추구한다면 스타필드 빌리지는 매일매일 찾아와 일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